해마다 5월이면 스페인은 꽃으로 물든다. 문화유산과 더불어 진화한 지로나의 ‘꽃 축제’(Temps de Flors)와 코르도바 ‘파티오 축제(Fiesta of the patios)’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정원축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두 곳의 축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나긴 여정의 정원 프로젝트다. 지중해의 햇살과 강가, 옛 건축물 가운데 단연 빛나는 꽃과 정원은 지역민의 삶과 시간이 그대로 묻어나기에 더욱 값진 풍경이 되었다.지난 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주)한국조경신문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해외로 가는 뚜벅이’가 오는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축제 자체가 삶인 스페인을 향한다.이번 여행프로그램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민 참여형 마을정원축제 투어에 방점을 두었다. 우선 해마다 5월 초에 열리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 파티오 축제’는 지속가능